195개 과제 360개 성과지표 정하고 달성 의지 다져

공주시가 2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전체 공무원이 오시덕 시장과의 성과계약식을 갖고 올해 성과달성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직무성과계약제는 기관장과 5급 이상 공무원 간에 성과목표에 대해 합의해 공식적인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목표 달성도에 따라 평가를 받는 성과관리 시스템으로,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직무성과계약제는 기관장이 목표설정과 성과평가의 전 과정을 직접 주도, 상하 간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관리자들의 책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업무목표를 조직임무와 전략목표에서부터 Top-down 방식으로 설정, 조직목표와 개인 목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직무성과계약을 위해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8년 성과 과제에 대한 1대1 인터뷰를 2월 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했으며, 인터뷰를 통해 시민 행복지수 상승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춰 직위에 걸맞은 올해 달성 과제와 그에 따른 성과지표를 확정하는 등 엄정한 성과관리를 위한 기반이 다져지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주요 계약과제를 보면, 황의병 시민국장은 문화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교육 서비스 지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연 생활체육 활성화의 3개 과제와 6개의 성과지표를 설정했다.

또, 이장복 안전산업국장은 안전문화도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도시 기반조성, 관광기반 시설 활성화의 4개 과제와 9개의 성과지표를, 이재권 미래도시사업단장은 명품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 원도심 활성화, 금강의 기적, 복합연수단지 활성화의 4개 과제와 7개의 성과지표를 계약과제로 삼는 등 직무성과계약자 55명의 공무원이 총 195개 과제에 360개의 성과지표를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올 한 해 시정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확정된 지표는 성과관리 관련 전문 외부기관의 지표성격평가, 이행도 평가, 달성도 평가를 거쳐 공주시자체평가위원의 자문과,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내년 1월 중 객관적인 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오시덕 시장은 “2016년부터 도입한 직무성과계약제로 일의 방향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조직의 성과향상을 통해 정부기관을 비롯한 각 기관으로부터 2016년도보다 12개가 더 늘어난 58개의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공주시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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