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공주유구도서관(관장 천명철)에서는 3월 20일부터 12월까지 2018년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활동을 공주요양병원(이사장 최정욱)과 함께 진행한다.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재능기부자들이 공주요양병원으로 찾아가 수혜자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주요양병원에는 치매, 중풍, 노인성질환, 장기요양이 필요한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데, 책 읽어주기 활동은 주로 치매와 노인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은‘찾아가는 책 읽어주기’활동은 해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다. 처음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할 당시 찾아가는 재능기부자를 대하는 태도가 데면데면했는데 작년부터 반갑게 맞아주고, 듣고만 있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경험이나 소감을 이야기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로인해 책 읽어주기에 참여하는 재능기부자들은 부모님 생각, 자신의 노후 모습, 현재 어떻게 살아야 하나 등 여러 생각을 하게 되고,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할 때마다 얻는 것이 많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한다.

천명철 관장은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를 통하여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이용자에게 독서의 기회를 드리고자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ugulib.or.kr)를 확인하거나 도서관으로 전화(041-841-1196)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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