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문 쓰기 대회 통해 13명 최종 선발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가 4월 2일 교장실에서 ‘2018 여울이 기자단’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여울이 기자단은 공주여고의 전통 자율동아리로서 공주여고의 귀여운 마스코트 여울이와 학생 기자단이 더해진 것이다.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김인순 교사는 여울이 기자단이야말로 ‘공주여고의 여신’이라고 추켜세웠다. ‘여신’은 여고 신문동아리의 줄임말이며, ‘여울이’는 ‘세차게 흐르는 물살’이라는 뜻으로 오염되지 않는 싱싱함과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따라서 공주여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소식은 물론 기쁨을 함께 나누고 학교의 옹골진 일들을 발자국을 새기는 의미 있는 동아리인 것이다.

2018 기자단 선발은 학생들에게 지원신청서를 받고, 기사문 쓰기 대회를 통해 선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기사문 쓰기 대회의 주제는 ‘제20회 학교 축제 기사문’을 작성하는 대회로 기자단을 지원한 학생들은 기사문 형식에 맞춰 각자 개성 있는 글 솜씨를 뽐내었으며 그 가운데 13명이 최종 선발됐다.

학생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이은모 교장은 “공주여고에서 임명장을 주는 직책은 흔치 않다”며 “특히 학교 대표로 학교의 소식을 알리는 것이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글쓰기 실력이 많이 요구되는 세상이니만큼 각자의 역량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했다.

한편, 노수진(2학년)이 동아리 회장을 맡게 됐으며 임명장을 받고 기뻐하며 자신의 기사를 어떻게 채워 넣을 것인지 고민하며 모두 행복해했다.

학생인권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다는 심은아(2학년)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도 하고 인터뷰도 할 계획”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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