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 막탄소방서 방문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일원에서 의용소방대 활성화와 소통과 화합을 위한 견학을 실시했다.

▲ 류석만 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고마곰과 방염장갑을 전달하고 있다.(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 제공)

공주시 16개 읍면동 대장 등 25명 일행은 지난 29일 오후 5시쯤 막탄소방서를 방문,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 곰’ 5세트와 신분증을 패용할 수 있는 가죽목걸이 100개 등을 전달했다.

특히 300만원 상당의 화재진압용 방염장갑 200 켤레를 막탄소방서 오티스(44) 팀장에게 전달하며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유서 깊은 백제의 왕도 공주시를 홍보하고 돌아왔다.

▲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일행이 지난 29일 오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 막탄소방서를 방문해 화재진압용 방염장갑 200 켤레 등을 전달하고 있다.(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 제공)

막탄소방서 오티스 팀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이곳까지 찾아줘 감사하고 고맙다”며 “한국은 자원봉사자들까지 나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니 부럽다. 소방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우리 시에 남아서 일해 줬으면 좋겠다”고 농담 아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류석만 회장은 “열악한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을 뵈니 예전 어려웠던 시절이 떠오른다.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묵묵히 열심히 근무하다보면 분명 더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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