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 기자간담회서 급한 현안으로 꼽아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는 일이다.”

▲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정섭 공주시장.

민선7기 제9대 김정섭 공주시장의 공식 일정은 7월 2일 약식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부터 시작됐다.

금강 둔치에서의 시민들과 함께 하는 취임식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취소, 시청에서 공무원이 참석하는 조촐한 취임식 후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당선 후 2주간 가진 인수작업에서 △시정 업무 인수와 △시민 인심을 확인하는 일이었다”며 “인수 작업이 잘 이루어져 민선 7기가 탄탄대로의 출발점을 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서두를 열었다.

김 시장은 “이 자리는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주인으로 행복한 공주를 위한 포부와 각오를 밝히는 자리”라며 “소통하는 시장, 시민이 이익이 가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 또 세종과 대전시와의 협력에 집중력을 갖겠다. 원도심과 산업단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간담회 전경

이어 “마침 마곡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기쁘다. 백제 핵심유적을 지원, 최고의 역사문화관관도시로 만들겠다. 복지, 농축산업, 교통, 미세먼지, 주차문제 등 시민의 실질적인 생활경제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취임식에 12명의 시의원이 참석한데 감사하다. 집행부와 의회가 엇박자가 나는 일이 없도록 민선 7기에는 시정과 의회가 협력을 잘해서 시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위에서 “‘편 가르기 하지 말라’는 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한 뒤 현재 최대 현안은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 잡겠다”라며 “시장이 당선된 후 시청 당사로 들어가 얼굴보기 어렵다는 소리 안듣게 시정은 시민과 함께 가겠다. 시장과 공직자가 궁합이 잘 맞는다. 지켜 봐 달라. 허니문(당선자가 행정을 익히는 기간)은 굳이 부탁드리지 않겠다”며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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