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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콘텐츠 개발로 홍보에 주력하겠다”
김정섭 시장, 언론 인터뷰서 밝혀
2018년 07월 15일 (일) 12:15:06 신용희 기자 s-yh50@hanmail.net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시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소감과 평소 좌우명은?

= 제9대 공주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제 가슴 속에는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공주를 만들겠다는 소명감으로 가득 차 있다. 많은 고민을 통해 구상하고 준비했던 일들을 중심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신바람 나는 공주’를 만들어 가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임을 시민 여러분께 감히 약속드린다.

나는 모범생형으로 좌우명은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은 결과를 기다리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 민선7기 앞으로의 시정 추진 방향은?

= 민선 7기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을 위한 시정’을 만들어 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공주, 신바람 나는 공주를 만들어 가겠다.

그리고 지방행정이 바뀌어야 한다. 자치분권시대가 도래하면서 중앙정부에 기대는 시대는 아니다. 새 정부의 민주화, 국민참여형에 시민의 여망이 펼쳐지는 가운데 시장부터 혁신해야 한다.

△ 공주시의회와의 협치 및 상생방안은?

= 의회 의정활동의 전문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인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시정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하여 사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회를 존중함으로써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

△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 인수위 기간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업무인수와 더불어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라는 ‘민심인수’를 위해 신바람 시민 소통마당을 운영한 결과, 1천건이 넘는 정책제안과 민원사항이 접수됐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처리 부서별로 배정해 일일이 검토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민선7기에는 시정 혁신을 목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을 위해 소통과 협치에 기반한 시민자치권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대폭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청 내 ‘개방형 브리핑실’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언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정례 브리핑을 실시할 것이며, 시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365일 시민의 방송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처리를 전담할 수 있는 시장 직속 ‘민원소통담당관실’ 신설을 통해 여러 부서에 걸친 복합민원과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조정을 보다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 공주시의 인구정책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있는지?

= 인구문제는 장기적으로 내다봐야 할 문제이다. 일시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인구문제는 어느 하나에 국한된 것이 아닌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단기적으로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원도심 활성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 인구증가를 위한 자생력을 키워 나가겠다.

△ 공무원의 빠른 인사 이동에 대해 시민의 불만이 높은데...

= 지방행정은 연속성, 안정성이 중요하다. 자주 인사이동은 전문성이 저해될 우려가 높다. 실질적 근무기간에 연연하지 않고 ‘전보제한기간인 1년에서 1년6개월의 현실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2~3년째 인사로 원칙을 지키면서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데, 관광도시 공주를 이끌어 갈 대책은?

= 공주는 다른 어느 도시보다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와 자연생태를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공산성 역사관 건립, 수촌리 고분군 역사문화공원 조성, 대통사지 발굴 등을 통한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을 지속적으로 발굴 정비해 공주의 가치를 복원하는 한편, 종교 문화유산의 특성에 맞춘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또한, 세종시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및 권역별·읍면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수요자 중심의 관광정책 실현을 위해 공주관광 푸시 앱(App) 제작을 통해 관광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객 증대를 위한 숙박시설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

   

△무령왕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는 ‘경제’와 ‘홍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제작 의지는?

= 오는 2021년은 무령왕발굴 50주년이자 무령왕이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전후로 드라마나 야외 연극(매주 개최), 만화 등을 공모하여 무령왕콘텐츠 개발로 공주의 관광과 홍보에 주력하겠다. 

△백제문화제가 ‘백제 정체성’ 없이 프로그램 수만 많아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미비하다. 공주시 만의 잔치에서 외지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수술할 의지는?

= 대대적 수술은 아니어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 그동안 백제문화제에 갖는 기대와 만족감이 부족한 만큼 ‘물량위주’에서 ‘백제 정체성’을 갖는 축제로 치르겠다. 또 연계행사인 알밤축제 등 농축산물 행사를 판매 방식(택배 등)을 보완하겠다.

또 ‘백제’와 관련없는 전시는 축제 때가 아닌 다른 일정을 고려하여 평상시에도 문화도시로서의 공주가 되도록 하겠다. 지난 평가보고회에서 일부 개편된 프로그램은 65회부터 수용하겠다.
 
△ 농업분야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

=농업정책의 기본방향은 농업을 공주시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농민이 중심이 되는 농업정책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으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를 설치해 농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농림축산업 예산을 확대해 농업소득 증대와 함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치열했던 선거였던 만큼 후유증이 예상되는데?

=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다소 과열되고 분열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제 선거는 끝났고 앞으로 시민 모두가 공주발전이라는 목표 하나로 힘을 모아 화합해야 할 때이다.

지난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했는지를 떠나 시민이 선택한 시장으로서 시민 모두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으로 활력 넘치는 공주, 신바람 나는 공주를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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