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

공주소방서는 지난 7월 23일 오후 10시경 소학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체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 화재가 진화된 주택외벽 모습

화재 당시 아들집을 방문 중이던 아버지가 주택 외벽이 불타고 있어 “불이야”를 외쳤고, 그 소리를 듣고 102호 주민이 자신이 갖고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서 자체진화에 성공했다.

소방서는 현장에 즉시 출동하여 주택 외벽 일부가 소실된 화재로 전기, 가스 등 정확한 발화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외벽이 가연성 외장재로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고 말을 전했다.
 
정성현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화재는 다가구주택으로 자칫 더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민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모든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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