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수준의 폭염 피해 확산 방지 대책 마련 고심
공주시가 재난수준의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8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손권배 부시장 주재로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적으로 폭염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공주에서도 온열 환자 및 축산 농가의 피해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발 빠른 대책회의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더위쉼터의 운영 확대 및 이용 홍보, 농업인 및 건설현장 근로자 등에 대한 열사병 예방 기본 수칙 안내, 가축 축사 등 점검, 마을방송과 가두방송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홍보 강화 등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안전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폭염대비 간부공무원 지역 전담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주 1회 이상 출장을 의무화하고 그 결과를 보고 받도록 했다.
손권배 부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에 따라 시에서는 동원 가능한 행정력과 재정을 총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를 마치고 손 부시장을 비롯한 공주시 간부공무원들은 정안면 인풍리와 태성리의 무더위 쉼터를 방문하여 음료수 등을 전달하면서 폭염을 겪고있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등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임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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