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이란 우리 조상들이 이룩해 놓은 것을 통틀어 일컫는다. 그것에는 문화재로 등록된 국보급 유물에서부터 지방 민속자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조상들의 삶의 단면과 정신적인 흔적을 보면서 오늘을 재조명하면서 보다 나는 내일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것이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물려주어야하는 이유이다.

○ 충남 최초 은행

△제일은행(1997년) - 공주시 중동

건축년도 : 1920년대(?) ․ 건평 : 351.69㎡ (단층)
‘공산지’에 의하면 “본 은행의 유래는 1905년 광무 9년에 자본금 50萬으로… 한호농공은행(韓湖農工銀行)을 설립하고 금융 업무를 개시하니 이것이 은행으로서 충남에서 처음이며 감영소재지의 유일한 금융기관으로 발족하였는데 그 후 각지의 농공은행이 합병됨에 따라 농공은행 공주지점으로 개편하였다가 일제하에는 조선식산은행(朝鮮殖産銀行)으로 개칭하였고…”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후 ‘제일은행사(第一銀行史)’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다.

▴1906년 : 농공은행 ▴1918년 : 조선식산은행과 병합 ▴1929년 : 조선저축은행 ▴1952년 : 제일은행 공주지점(개칭)

△현재 제일은행 건물터(2017년 2월 27일)
충남 최초의 은행이었던 제일은행은 1998년도에 헐려 지금은 대형서점과 문구점이 들어서 있다.

○금강의 어제와 오늘

△금강의 어부 (1991년 2월)
창벽 부근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 어부가 잡는 고기는 장어일까? 아니면 인조가 도로 물렸다는 도로목(은어)일까? 금강의 장어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금강 창벽 부근에는 장어맛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카누를 즐기는 청년(2016년 8월 20일)
26-7년 전 만해도 고기잡이가 생계수단이었던 금강에는 지금은 카누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힘찬 물살에 금강이 한껏 젊어졌다.

이 기사는 공주문화원에서 발간한 ‘공주문화’에 실린 원고입니다.(323호 2017년 5·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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