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황매화축제, 새로운 축제의 장 열어

“오메~ 갑사 오리숲이 온통 노랗게 물들었네!”
제5회 갑사황매화축제(갑사지구번영회장 김태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갑사 오리숲길의 황매화와 잘 어우러진 백제등

갑사황매화축제에 앞서 괴목대신제가 갑사 입구 괴목제 앞에서 갑사 주지 탄공스님과 갑사 스님과 많은 주민들은 갑사의 창건과 역사를 같이 한 1600년이 넘는 나무에 제를 올렸다.

갑사 괴목제를 지내는 장면 

주민의 안녕을 빌며 소지를 올렸다

계룡산 입구 갑사상설무대에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5회 갑사황매화축제에는 갑사 주지 탄공스님, 공주시 심규덕 문화복지국장, 김경수, 서승열 시의원, 유필종 계룡면장, 유영근 농협계룡지부장과 중장리 주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계룡풍물단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갑사지구번영회 김태순 회장의 인사말

1부 개막식에서 갑사지구번영회 김태순 회장은 “황매화의 꽃말은 ‘숭고함, 높은 기풍’으로 갑사 오리숲길을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될 것”이라면서 황매화를 심는데도 상가 주민들이 모두 합심해서 예쁜 꽃을 피웠으며 황매화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공주시와 갑사 탄공주지스님께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더 많은 황매화를 심어 갑사를 찾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공주시 심규덕 문화복지국장의 축사

갑사 주지 탄공스님의 축사

2부 주요행사로는 야단법석, 7080 포크송 버스킹 공연과 풍선아트와 점토 만들기, 사주보기, 타로카드를 비롯한 체험부스 프로그램등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의 인기를 받았다.

또 계룡산 주민의 옛 사진과 시화전에 발길이 머무르면서 계룡산의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수제치즈, 수제된장 판매도 관광객에게 인기 품목이 됐다.

개막식 전경

노란풍선을 띄우며 개막식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하이트진로릐 신제품 테라 무료 시음회

시화전 전경

특히 홍보지원차 나온 하이트진로회사에서 신제품 테라맥주를 무료로 시음하여 즐거움을 더 했다. 

계룡산 등산길에 축제현장을 둘러 본 한 관광객은 “황매화도 아름답고 또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며 쉬어 갈 수 있게 의자를 설치하는 등 충청인의 푸근한 인심과 함께 구석구석 관광객을 배려한 점이 다른 제와 차별되는 것을 느꼈다”며 “가을에 다시 계룡산의 단풍을 보러 오겠다”고 말했다.

황매화 군락 앞의 쉼 의자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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