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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탑은 국보로 승격시킬 가치가 충분”
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 마곡사 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2019년 07월 11일 (목) 17:49:35 신용희 기자 s-yh50@hanmail.net

“마곡사 오층석탑 상륜부 금동보탑은 국보로 승격시킬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는 7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 마곡사 학술대회에서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마곡사 학술대회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 김정섭 공주시장, 국립공주박물관 박진우 관장, 국립공주박물관회 최석원 이사장을 비롯한 전문가와 많은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마곡사학술대회 전경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의 개회사

1부에서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백제 의자왕 때 자장이 창건한 이후 1500여년 이상 법맥을 이어오고 있는 마곡사는 한국의 산사로서 많은 탐방객들이 성보문화재 관람하고 마음의 안식을 얻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며 “향후 마곡사는 금어원의 설립을 통해 남방화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자 하며 오늘 학술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대부중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의 축사

김정섭 시장은 “최근 논산의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충청남도는 백제문화권과 불교문화권에 이어 유교문화권의 복합적인 문화가치를 보유하게 됐다”며 “공주시는 앞으로 마곡사 속에 숨겨진 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보물이 된 마곡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최석원 이사장의 기조강연

2부 기조강연에서 국립공주박물관회 최석원 이사장은 ‘세계유산 마곡사의 역사적 가치’ 주제를 통해 △마곡사 창건주와 창건연대의 문제 △문화재 정비 및 이전 △금동보탑 등 문화재 지정 신청과 승격 △마곡사의 옛 기록 복원과 체험활동에 관해 의견을 제안했다.

   
조원창 원장의 발표
   
이찬희 교수의 발표
   
엄기표 교수의 발표
   
최선일 문화재감정위원의 발표

주제발표는 조원창(한얼문화유산연구원)원장의 ‘마곡사 가람배치와 조선 국왕과의 관련성 검토’, 이찬희(공주대)교수의 ‘공주 마곡사 세조대왕연(輦)의 안료분석 및 채색기법 해석’, 엄기표(단국대)교수의 ‘마곡사 오층석탑의 특징과 조성 시기’, 최선일(문화재청)문화재감정위원은 ‘공주 마곡사 명부전 불상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3부 종합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윤용혁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

이어 3부 종합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윤용혁(공주대)교수는 “이렇게 재미있고 전문적인 내용의 학술대회는 처음”이라며 “세조대왕연(輦)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이 없어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왕이 내린 조선통신사 국서도 가마(輦)에 태워서 들고 가는 장면이 조선통신사 그림에 나와 있듯이 ‘세조가 어필을 가마(輦)에 태워서 보냈다’ 는 발표는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오층석탑 상륜부의 금동보탑은 국보로 승격시킬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으므로 학술적, 미술사적 연구회를 통해 국보로 지정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토론의 마무리를 지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국립공주박물관회 최석원 이사장을 비롯한 발표자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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