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520만 명 넘어서

기초연금제도 시행 5주년을 맞은 올해 기초연금 수급자가 520만 명(2019.3월 기준)을 넘어서면서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어르신이 지난 5년간 약 100만 명 증가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되었으며, 소득·재산 수준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제도 도입 당시 424만 명이었던 기초연금 수급자수는 국민연금공단의 적극적인 기초연금 신청안내와 제도 홍보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500만 명을 넘었으며, 이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단에서는 65세 도래 어르신은 물론, 기초연금 신청 후 탈락하였으나 수급가능성이 높은 분, 안내문을 받고도 신청하지 못한 분 등 연간 90만 여명의 수급가능자를 발굴·안내하고 있다.

특히, 거주불명등록 어르신께는 모바일 통지서비스를, 단전·단수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께 개별 안내 등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으시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 종사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이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연락하시면 직원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주부여지사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산성전통시장과 금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초연금제도를 알리는 현장 홍보 활동을 네 차례 실시한 바 있으며, 공주시와 부여군과 함께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상담·신청을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음의 사례는 공주부여지사의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여 방문 접수한 사례이다.  

< 공주부여지사 미담사례 >

공주시에 거주하는 A어르신(82)은 기초연금을 신청했다 몇 번이나 탈락한 경험이 있는 분으로 주위에 비슷한 이웃 분들은 기초연금을 수급하고 있는데 본인만 수급을 하지 못하여 서운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함.
매번 탈락하는데 공짜를 바라는 것 같은 생각에 자꾸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에 큰 부담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 함.
몸도 쇠약하고 자녀들의 도움도 받지 못해 아파트 관리비등이 부담이 돼서 급기야는 아파트를 팔아서 시골에 가서 생활을 할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있던 차에 국민연금공단 공주부여지사의 신청 안내문을 받아보고 자녀가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해주었고 2019년 1월에 신청한 것이 3월에 결정되어, 첫 수급통장에 소급분 포함하여 3개월이 입금되어 눈물이 다 났다함.
매월 통장으로 들어오는 기초연금액으로 지금은 아파트 관리비도 잘 내고 있어 한결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워하심.
다른 분들도 이 제도를 알게 되어 모두 신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하심.

한편, 2014년 7월 월 최대 20만원으로 시작했던 기초연금은 매년 4월 물가인상률 만큼 증액하여 지급하다가, 현 정부들어 지난해 9월 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하였고, 올해 4월에는 소득하위 20%이하 저소득수급자에게는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기초연금액 인상 정책 결과 수급자의 86.7%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고, 더 든든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도 문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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