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최종 합의안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정진석 의원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부여군 최대 현안으로 꼽히고 있는 부여여고 이전사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 정진석 의원이 26일 열린 부여여고 이전 관계기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부여여고 이전사업은 부여군 최대 현안이지만, 보상비 및 사업비 마련에 대한 관계기관의 이견이 커 2013년 이래 5년 이상 표류돼왔던 사업이다.

이에 정진석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이 날까지 총 7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며 관계기관 간의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사업비 재검증과 협의를 통해 당초 390억원이었던 총 사업비를 300억원 미만으로 현실화 시켰으며, 각 기관간의 부족 예산 부분에 대한 분담비율도 좁혀가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진석 의원은 “부여여고 이전문제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부여여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가 심각히 손상됐고 이에 대한 학부모와 주민들의 우려가 컸다”고 직접 중재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정 의원은 “다행히 7차 회의까지 진행되면서 관계 기관들이 입장을 전향적으로 바꿔 조금씩 합의해 나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안에 최종 합의안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충남교육청에서 유홍종 기획국장, 김종신 학교지원과장, 류동훈 학생배치팀장, 문화재청에서 박한규 문화재보존정책국장, 권점수 사무관, 부여군에서 이종관 기획조정실장, 박병남 정책협력보좌관, 부여교육지원청에서 윤학중 교육장, 구자중 행정팀장, 부여여자고등학교 박진상 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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