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송만섭 공동집필 ‘통찰의 지혜’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에 재직 중인 김덕수 교수가 한국능률협회 송만섭 교수(공사 34기, 팬텀기 조종사 출신의 예비역 공군대령)와 공동집필한 책 ‘통찰의 지혜; 율곡출판사’가 최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김 교수의 책이 사회의 이목을 받은 것은 비단 ‘통찰의 지혜’만이 아니다. 2001년에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한 ‘김덕수 교수의 통쾌한 경제학’은 지금까지 16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였으며, 2004년에 출간한 ‘맨주먹의 CEO 이순신에게 배워라’는 교보문고가 선정한 '2004년의 화제작', 2013년에 21세기북스가 출간한 ‘하늘에 새긴 영원한 사랑, 조국’은 국방부의 진중문고에 선정되어 전군의 소대에까지 책이 배포되기도 했다.

또 2014년 21세기북스가 출간한 ‘블랙이글스에게 배워라’는 공군이 주관하는 에어쇼 현장에서 미래의 전투조종사와 민항기 조종사를 꿈꾸는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김 교수 자신도 그 책을 집필하면서 블랙이글스 팀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자신도 항공훈련을 이수한 후 직접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를 타고 에어쇼의 8개 기동을 성공적으로 체험한 후, 블랙이글스 멤버들로부터 제1호 명예조종사의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그밖에 2016년에 군사전문 출판사인 플래닛미디어에서 출간한 그의 책 ‘이순신의 진실’은 금년도 해군이 진짜 거북선의 복원에 나서도록 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이순신이 남긴 비밀장계 등의 사료를 토대로 지난 13년 전부터 거북선의 선체 구조, 거북머리의 모양과 위치, 거북선의 노, 철갑선의 여부, 거북선의 층수, 거북선의 효율성 여부 등에 대해 끊임없는 이의를 제기했다.

강의, 신문칼럼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그의 주장을 피력했으나 반응이 신통치 않자 그는 미래에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로 거북선의 제반문제를 ‘이순신의 진실’에 담았는데 지난 9월 10일 해군이 진짜 거북선의 복원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한다.

2017년에는 6.25 남침전쟁기간 중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기록을 세우고 제11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전쟁영웅 김두만 예비역 공군대장의 일대기를 그린 ‘항공징비록’을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해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약 3만부가 넘게 팔린 그의 ‘항공징비록’ 또한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히 팔려나간다고 한다.

특히, 김 교수는 공군관련 책 출간에 따른 인세 전부를 순직조종사의 유자녀를 돕기 위한 '하늘사랑장학재단'에 전액 쾌척함으로서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김 교수는 자신의 정년기념문집으로 6.25남침전쟁을 지상전이 아닌 항공전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과 동시에 3권 분량(상중하)의 6,25남침전쟁사를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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