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의 유적과 유물 등 현장 답사, 평화 우호 정신 되새긴다

‘조선통신사 우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대학생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2019년도 시즈오카현 조선통신사 우호교류 사업에 부산 부경대학교와 더불어 충청남도 천안 단국대학교 학생(도합 10명)이 초청됐다.

2019년 10월 시즈오카현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의 충청남도 회원과 참가자들

2020년 1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한일 양국 대학생간의 교류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시즈오카현의 조선통신사 관련 유적과 기록물의 현장을 답사함으로써 조선통신사의 평화 우호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201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으며(111건 333점), 한국의 경우는 서울과 부산, 그리고 충청남도의 3개 지자체에 소재해 있다. 특히 충청남도와 시즈오카현은 2013년 우호교류협정이 체결되어 교류 행사가 지속되어 왔다.

시즈오카현 청견사를 답사하고 조선통신사가 남긴 편액 등을 살펴보는 충청남도 회원


2019년 10월에는 시즈오카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에 조선통신사충청남도연구회가 참여하였고, 이어 공주에서는 ‘공주, 충남 지역 브랜드로서의 조선통신사’ 국제학술 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다.

예정된 금번의 행사는 일한교류기금이 주최하고 시즈오카현 조선통신사 우호교류실행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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