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동영상은 가치있는 생태사진으로 평가받아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박물관(관장 서정석)은 2020년 기획특별전으로 현암 양종국 금강생태사진전 “금강에 살어리랏다”란 주제로 5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금강에 살어리랏다 리플렛 표지

개막식 테이프 커팅 장면

5월 29일 오후 3시 대학본부 1층 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금강에 살어리랏다’ 개막식 행사는  원성수 총장을 비롯한 양종국(사학과) 교수, 서정석 공주대 박물관장, 육근철, 윤용혁 명예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학생, 시민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성수 공주대 총장의 축사

전시되는 사진은 양종국 교수가 금강의 자연 속에서 정겨운 새들의 아름답고 의미 있는 모습을 ‘사진 속 동영상’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에 담은 생태사진으로 관람객들에게 현장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들의 모습을 우리의 삶과 대비시켜 △부부의 연 △가족의 탄생 △훈련과 사냥 △여행과 휴식 주제로 전시가 계획되어 있으며, 각각의 사진에는 현암 양종국 교수가 직접 지은 ‘넉 줄 종장 시’라는 짤막한 글이 함께 실려 있다.

윤용혁 명예교수의 축사

‘금강’이라는 큰 물줄기를 따라 다양한 꿈을 머금고 살아가는, 새들의 만남과 열애, 그리고 어미새가 알을 낳고 품어서 부화시키는 모성에 이르기까지, 진지한 생명의 신비를 볼 수 있는 사진들이다.

특히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도 정확한 목적지에 도착하는 새들의 움직임을 연속적으로 찍어낸 ‘사진 속 동영상’은, 사진의 작품성은 물론 역동적인 새의 생태를 살필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매우 가치있는 생태사진으로 평가되고 있다.

육근철 명예교수의 축사

양종국 교수의 인사말 장면
오랜 시간 카메라를 들고 금강 주변을 배회하며, 새들의 모습을 담기위해 끝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현암 양종국교수의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금강생태사진전을 통해서, 금강줄기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운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주대박물관은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의 신청을 받아 매년 2회 기획전시실 대관을 통한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지역사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학의 문화공간으로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된 사진을 설명하는 박물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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