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지난 6월 26일 바이올리니스트 최하영을 초청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과 교직원의 마음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달랬다.

▲ 바이올리니스트 최하영 초청 연주회 장면

최하영은 현재 미국 머서 유니버스티에 재학 중이며 17살의 나이로 조기 입학해 바이올린 전액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한 바이올리니스트다.

이날 연주는 석송초 방과후학교 강사인 조용득, 조유림과 함께 합동 무대로 펼쳐졌으며 비발디의 ‘4계’ 중‘ 여름’에 해당하는 3악장의 곡을 연주해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수한 교감은 “오늘 연주회로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꾸준한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악기를 벗삼아 성장하고 연주로 마음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송초는 작은학교이지만 2012년 석송챔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고, 출중한 연주 실력으로 전국 음악대회 입상은 물론 각종 지역행사에 초청 받는 등 현악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석송초는 8월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최하영을 다시 초청해 ‘학생, 학부모를 위한 작은음악회’를 열어 이 날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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