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시장은 주변에 백제의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위치해있고 인근에는 금강이 굽이쳐 흘러 전국 최고의 관광자원을 갖추고있는 재래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훌륭한 자원을 활용한 산성재래시장의 미래와 비젼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정부나 지자체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외치고, 공무원이나 각급 기관단체들을 통해 장보기날 행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시설현대화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주재래시장에도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약 570m의 구간에 비가림시설이 완료 또는 진행되고 있고, 시장 내 방송시설 설치완료, 고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공중화장실, 고객지원센터건립이 진행 중이고, 약 250면을 갖춘 3층 규모 주차타워도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또한 문화관광부, 지식경제부, 중기청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시범시장 육성사업에 실행계획안을 제출, 전국 4곳 지정사업에  공주·부여가 시범시장한 곳으로 공동선정되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당초 계획했던 시장 내에 주차장 및 다목적 이벤트공연장(약3300㎡)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시설현대화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이런 사업들이 모두 완성이 되면 고객들이 산성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기본시설은 어느 정도 갖추어지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는 이런 시설물들이 직접적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고,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상인 여러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고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장사가 잘되면 본인이 잘해서이고 장사가 안되면 경기가 안좋다”고 탓하는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산성재래시장을 하나의 대형마트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제안 해본다.

물건구매도 공동구매를 하고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하면 획기적인 원가절감으로 가격이나 품질 경쟁력이 갖추어 질것이다.

어느 한 점포에서 불친절하고 상품의 품질경쟁력이 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것은 시장전체 이미지에 피해를 주는 행위다. 그러나 시장 내 곳곳에 스타점포 경쟁력 있는 점포가 많다면 집객수가 많아짐으로 주변점포도 매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재래시장상인들부터 재래시장을 사랑하고 많이 이용해야한다. 상인들간의 화합과 의식 개혁을 통해 산성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공주시상인연합회에서는 금년 9월부터 상인대학을 개설해서 위와 같은 내용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주시와 협력해서 불법주차판매행위근절, 깔끔하게 정리된 노점상 및 시장환경조성을 위해 면밀히 검토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두서없이 나열된 내용들이지만 이러한 일들은 시행 중이거나 곧 완성 직전에 있다. 그동안 축척해 온 모티브들이 하나가 되어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면 공주산성시장의 밝은 미래와 발전의 용트림이 바로 눈앞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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