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추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기학술지인 ‘충청학과 충청문화’를 간행하고 있다.

2002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충청학과 관련된 역사, 고고학, 민속학,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논문 약 250편을 수록해 왔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밝히고, 충청남도 문화정책의 방향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청학의 연구수준을 향상시키고, 충청남도의 문화정책에 보탬이 되기 위해 ‘충청학과 충청문화’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격상하기 위한 작업을 차근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각지의 저명한 학자를 기반으로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내실 있는 연구를 기획하고, 논문 심사 제도를 강화했으며 연구윤리, 투고지침 등 필요한 규정을 개정했다.

아울러, 충청학과 관련된 학술세미나의 개최와 논문작성을 장려하기 위해 ‘충청학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조선시대 충청도 지방관의 대민시책(對民施策)과 그 실상’(연구책임자 : 건양대학교 이철성 교수)을 주제로 진행되며, 10월에 관련 학술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한 ‘충청학과 충청문화’ 28집에는 총 7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시간적으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공간적으로는 충남부터 대전까지 광범위한 시공간을 아우르는 논문들이 총집됐다.

백제 웅진도읍기 궁성의 위치비정, 조선전기 활약한 이형손, 충청감영과 공주목의 소재지인 공주의 읍치 성격, 충청지역 서원연구의 현황과 특징, 아산지역의 역사정체성 고찰, 해방 이후 대전지역의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분석 등을 다룬 연구가 그것이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앞으로 충남의 역사를 알리고,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발굴하여 도민은 물론 학계가 공감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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