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 봉명리 삼충사에서는 지난 4월 3일 강릉 유씨 3인 의당(毅堂)·송헌(松軒)·강재(剛齋) 유(劉)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유림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은 이동섭 공주시의회 의장, 아헌관은 안종국 향교 전교, 종헌관은 유경웅씨가 봉행했다.

삼충사는 조선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 의병 유기남이 경기도 금천에서 순거, 말(馬)이 주인의 두상을 물고 공주 자택까지 온 뒤 비명지르고 숨져 그 혼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져 있는 것을 삼충신 묘하에 이총하였다가 3충신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2007년 4월 공주 유림의 주관으로 사당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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