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고향…….

매년 3월이 되면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웠던 3월의 고향이 떠오른다. 누구든지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의 향수를 떠올린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선배들의 말이 사실이길 바라지만 가는 청춘 오는 백발을 누가 막 울 수 있겠는가?

어느 노년의 철학자는 인생을 100세 넘게 살다 보니 가장 황금기가 65세에서 80세라고 한다. 65세가 넘으면 노인으로 인정되는 나이가 아닌가?

다시 읽고 싶은 국어책으로 떠 올려 본다. 박두진(朴斗鎭) 시인의 ”3월 1일의 하늘“ 유관순(柳寬順) 누나로 하여 처음 나는 3월의 하늘에 뜨거운 피, 무늬가 어려 있음을 알았다. 우리들의 대지(大地)에 뜨거운 살과 피가 젖어 있음을 알았다. 우리들의 조국은 우리들의 조국, 우리들의 겨레는 우리들의 겨레, 우리들의 자유는 우리들의 자유이어야 함을 알았다. (생략)

이은상(李殷相) 시인의 ”고지가 바로 저기인데“ 고난(苦難)의 운명(運命)을 지고 역사(歷史)의 능선(稜線)을 타고 이 밤도 허우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高地)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心臟)만 남거들랑, 부둥켜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핏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이수복(李壽福) 시인의 ”봄비“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생략)

이호우(李鎬雨) 시인의 ”살구꽃 핀 마을“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故鄕)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은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3월의 고향을 그리움에 담아 3월의 희망으로 바꾸고 싶다.

▷ 오늘을 사는 지혜

- 서서히 가라 → 그것이 힘의 원천이다.
- 노는 시간을 가져라 → 그것이 영원한 젊음의 비결이다.
-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라 → 그것이 지식의 샘이 된다.
- 사랑하고 사랑받는 시간을 가져라 → 그것이 창조주가 부여한 특권이다.
- 평안한 시간을 가져라 → 그것은 행복에의 길이다.
- 웃는 시간을 만들어라 → 그것은 혼(魂)의 음악이다.
- 남에게 주는 시간을 만들어라 → 자기중심적 이기에는 하루가 너무 짧다.
- 일하는 시간을 가져라 → 그것이 성공을 위한 대가이다.
- 자선을 베푸는 시간을 가져라 → 그것은 천국의 열쇠이다. <아일랜드 속담>

▷ 난센스 퀴즈?

1. 개미네 집 주소는? 답:→ 허리도 가늘군 만지면 부러지리.
2. 술주정뱅이네 주소는? 답:→ 술도 막걸리군 먹으면 취하리
3. 서울시민 모두가 동시에 외치면 무슨 말이 될까? 답:→ 천만의 말씀(서울시민 천만명)
4. 고기 먹을 때마다 따라오는 개는?  답:→ 이쑤시개
5. 젖소와 강아지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가?  답:→ 강아지('너 졌소', '나 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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