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람 윤상원 작품전이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공주 최초 갤러리인 이미정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윤상원 화가는 공주사람으로 서울과 공주를 오가며 일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작품 제작에 대한 열망이 왕성할 때 충분히 작업하지 못한 아쉬움을 머리에 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있는 요즈음에 에너지가 폭발하듯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일을 하거나 여행을 할 때에도 마음에 드는 풍경을 사진 찍어 작품의 소재로 삼는 화가는 화폭 하나하나에 추억이 있고, 그리운 고향이 있고 옛 친구가 있고 아름다운 노년이 있다. 

또한 그림을 그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화가는 삶을 건강하게 하고 가난한 마음을 갖게 하며 천국에서 사는 듯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미정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윤상원 작품전 전시장 전경
이미정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윤상원 작품전 전시장 전경

해마다 고향 집 꽃밭에 피어나는 맨드라미를 그린 ‘끝없는 사랑’이라는 작품에서는 어머니의 땀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가슴 뭉클하다고 한다.

윤상원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진행하며 고향의 따스함과 친구들의 정이 얼마나 따스한지 알게 됐다”며 “멀지않은 미래에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탐스럽게 쏟아지는 함박눈 속에서 귀향을 꿈꾸는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어머니의 땀 냄새가 그리운 전시회에 초대한다.

이미정갤러리  공주시 감영길 12-1 041)854-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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