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는 5년 임기의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는 것이며,「공직선거법」규정에 따라 국가에서 시행한다.

제19대 대통령의 임기가 2017년 5월 10일(선거 다음 날)에 시작되었으니, 2022년 5월 9일에 끝나게 될 것이다.

제19대 대통령 임기 만료일을 2022년 5월 9일이라 가정하면 임기 만료일 전 70일(2022년 2월 27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은 2022년 3월 2일이다.

단, 3월 2일은 공휴일(3·1절) 다음 날이므로 그다음 주의 수요일인 3월 9일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된 것이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선거일 전일이 공휴일이라면 그다음 주의 수요일로 선거일을 변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전까지 대통령 선거는 12월에 치러져 왔으나,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며, 헌정사상 첫 대통령 직선제에 의한 보궐선거가 시행되어,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017년 5월 9일 실시된 바 있어 2022년 제20대 대선이 3월에 치러지게 된 것이다.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의 임기 시작일은 ‘전임 대통령의 임기 끝나는 날의 다음 날 0시’부터이다. 전임 대통령의

임기가 이미 끝났거나 자리가 빈(궐위) 상태로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면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임기가 시작하는 것이다.

헌법에서 규정한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될 때는 임기 만료 70일 또는 40일 전에 후임자를 선거해야 한다.

대통령 선거는 전국 단위로 치러지며 선거기간은 23일이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선거일까지’를 선거기간으로 본다.

▷ 충청권 대망론~

충청권을 장악하는 자가 청와대에 입성한다는 대선이 공식이 있다고 한다. 영,호남 지역 구도가 여전한 우리 정치 지형상 충청권은 언제나 캐스팅 보트(casting vote) 역할을 해왔다.

각종 여론조사나 선거 구도에서 진보/보수, 민주당계 정당/보수 정당 중 어느 한쪽으로 확실히 쏠리지 않고 표심(票心)이 대세를 좌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계는 영남과 호남 대결 구도하에서 충청권이 틈새시장만 차지했는데, 충청권에서 대통령을 만들고자 하는 충청권 대망론은 꾸준히 회자(膾炙)되어 왔다.

충청의 인구가 호남을 추월하면서 정치적인 위상 한층 더 키워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그동안 본선 무대를 밟았던 분은 고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 이인제 전) 국민신당 대표 등이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부친 고향이 공주로 알려져 있고,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는 충북 음성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후보로 윤석열이 떠오르면서 충청 대망론에 대한 기대를 해본다. 본인은 서울특별시 출생이고, 학교도 모두 서울에서 나오는 등 대부분을 서울에서 지냈으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충남 공주 출신이라는 점, 검사 시절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을 역임했다는 점을 들어 충청 대망론 주자로 볼 수도 있지 않은가?

아버지의 고향이 충남 공주일 뿐이지 본인은 직접적으로 충청도와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청 대망론이라기에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지지율이 가장 높기에 현재 가장 현실적인 충청 대망론 주자로서 박수와 갈채(喝采)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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