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세계유산 등재·국립공주박물관 거점박물관 추진’ 대토론회 개최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공주학연구원(원장 유석호)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제26회 공주학포럼 ‘계룡산 세계유산 등재·국립공주박물관 거점박물관 추진에 관한 포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주학포럼 발제자. 좌로부터 이찬희 교수, 윤용혁 향토문화연구회장,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이귀영 (재)백제세계유산센터장.
공주학포럼 발제자. 좌로부터 이찬희 교수, 윤용혁 향토문화연구회장,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이귀영 (재)백제세계유산센터장.

이날 발제에 나선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은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추진 시작으로부터 15년 만에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서두를 연 뒤 “계룡산이 세계유산 복합유산으로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계룡산 세계유산에 등재를 위해서는 △계룡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재결성 △공주시장의 선거 공약 필요 △市 · 道의 추진사업 △자료 축적 도록 발간 △계룡산 토지주 동의 필요 △추진사업 주체자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계룡산 복합문화유산으로의 가능성에 전문가〔學〕와 시민〔民〕 그리고 박물관〔官〕의 연계가 해답”이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국립공주박물관 거점박물관 위상에는 △국보 등 더 많은 보물을 지정해야 하고 △거점박물관으로의 필요성 자료를 정리하여 도록 발간해야 한다”면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밝혔다.

주제 발제에 나선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주제 발제에 나선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공주학포럼 토론회에서 이일주 문화원장의 토론 발표 장면
공주학포럼 토론회에서 이일주 문화원장의 토론 발표 장면

국립공주박물관의 ‘국가거점국립박물관’으로 충청권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논의하는 발표에서 이찬희 (공주대)교수는 “계룡산의 탁월한 자연 및 역사문화적 가치와 진정성 및 완전성을 입증하여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저변 확대와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방박물관 중 가장 많은 13개의 국보를 보유하고 있는 공주박물관은 충청지역 및 한강이남 지역 출토품을 최대 150만 점까지 보관할 수 있는 충청권역 수장고를 건립하고 2021년 11월 29일 개관식을 개최한 바 있다”며 거점박물관으로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가 토론 정리 발표를 하는 장면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가 토론 정리 발표를 하는 장면

윤용혁 향토문화연구회장은 “계룡산은 충청권의 랜드마크이다. 계룡산의 핵심인 숫용추와 암용추의 재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국가명승지인 문화유적으로 지정해야 한다. 또 계룡산성을 道지정문화재로 추진이 필요하다. 공주시가 좀 더 적극성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공주시의 행정에 박차를 당부했다.

토론회는 국립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과 문화유산대학원 및 공주향토문화연구회가 공동주관하며 발제로는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의 기조발제 ‘계룡산과 유네스코 영산(靈山)’, 이찬희 공주대교수(문화재위원)의 ‘계룡산의 경관 및 문화자원과 세계북합유산의 가능성’, 윤용혁 공주향토문화연구회장의 향토사 관점으로 본 계룡산과 국립공주박물관‘, 이귀영 (재)백제세계유산센터장의 국립공주박물관의 위상과 제고방안 제언’이 발표됐다.

또한 이찬희 교수를 좌장으로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조한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서정국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동문회장, 박종구 중도일보 국장, 신용희 금강뉴스 대표, 강석광 공주시 문화복지국장, 서정석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장, 문경호 공주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하여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