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노승일)은 5월 11일 유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충남경찰청 경찰관기동대 관리동(충남 홍성군 홍북읍 첨단산단 5길 162)에 약 58평 규모로 ‘충남경찰청 유실물센터’를 개소했다.  

유실물센터는 도내 15개 경찰서에 습득신고 된 유실물을 인수하여 국고 귀속 전까지 통합관리하는 등 유실물 관리 창구를 일원화하고 보관 중인 유실물에 대해서는 사용자 정보 확인이나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유실자에게 반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내에서 접수되는 유실물1)은 연간 3만여건 전후이나 유실물의 반환율2)은 매년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경찰에서는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www.lost112.go.kr)을 통해 국민들에게 유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분실자가 찾아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분실자가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의 권리는 접수일로부터 6개월 후 습득자에게 넘어간다. 습득자가 습득물을 포기하거나 권리 취득 후 3개월 동안 습득물 소유권을 청구하지 않으면 경찰은 공매과정을 거쳐 국고로 환수하거나 양여 또는 사용가치 없는 물건의 경우에는 폐기한다.

충남경찰청은 “누구든지 물건을 분실 또는 습득한 경우,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www.lost112.go.kr, 로스트112)에 접속하여 분실신고 또는 습득물 조회로 물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민들을 상대로 LOST112시스템을 적극 홍보하고 센터 개소 이후, 유실물 주인 찾기 업무처리 노하우를 일선 경찰서와 공유해 경찰서 접수 단계에서부터 신속히 찾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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