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48.3% 증가…추석 당일 85.9만대로 최대 혼잡

충남경찰청 및 충청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9.8~9.12,5일간) 충남도내를 통과한 통행량이 1일 평균 74.6만대로 지난 해(50만대) 보다 48.3% 증가했고, 추석 당일에는 가장 많은 85.9만대가 통과를 해서 작년보다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고속도로·국도 주요혼잡구간 96개소에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1일 평균 328명을 배치해서 수신호를 통해 교차로 정체를 최소화하고, 라디오교통방송제보(119건)·안내입간판 설치·전자게시판 현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달하여 교통안전을 확보에 주력했다.

더불어, 고속도로‧국도상 안전을 위해 헬기‧암행순찰차까지 동원하여 안전띠미착용(310명), 버스전용차로위반(150명), 고속도로지정차로 위반(22명), 갓길통행(2명) 등 얌체운전자 484명을 적발했다. 

한편, 막힌 고속도로를 갓길로 응급환자를 에스코트하는 등 46건의 안전활동도 병행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추석 당일 10일 오후 1시 40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용연졸음쉼터 화장실 앞에서 단속 활동 중인 암행순찰차 요원이 쓰러진 여중생을 발견하여 고속도로 혼잡으로 갓길로 에스코트하여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해서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또한 11일 오후 2시 40분경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차량이 갓길로 주행하여 단속을 위해 정차를 시켰으나 보조석에 코피를 흘리고 있는 동석자를 발견하고 급히 갓길로 에스코트하여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 이후 3년만으로 대규모 차량이 도내를 지나 갔지만,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예전과 다른 준법 운전으로 대형사고 없이 평온한 추석 교통관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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