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송영월 의원(국민의힘)은 30일 열린 공주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전 추진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1960년대부터 70년대에 지어진 교도소들은 건립당시 도시 외곽에 위치했으나, 도시의 확장으로 도시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1908년부터 운영되온 공주교도소는 현 위치인 금흥동에 건립된 지 44년이나 됐다”고 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공주교도소보다 6년 후에 건립된 대전교도소를 비롯한 청주교도소와 창원교도소, 장흥교도소 등이 이전을 완료했거나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발전과 함께 재소자들의 처우 및 환경개선을 위해서라도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교도소 부지는 주거, 도시지원, 문화, 관광시설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법무부 또한 낙후된 교도소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공주시의 적극적인 이전요구와 지원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공주시의 발전을 위해 공주교도소 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전을 통해 보다 발전한 미래 공주시의 모습을 모색하고 도시확장과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완성하길 당부했다.
신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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