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발전 특화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 청취 

공주시의회는 지난 9월 30일 ‘공주시 도·농 상생발전 연구모임(대표의원 이범수)’의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주시의 농업 현황 및 환경 분석과 관내 농업조직 실태, 관련 정책 추진 현황 등 과업의 범위와 목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9월 30일 공주시 도·농 상생발전 연구모임 착수 보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9월 30일 공주시 도·농 상생발전 연구모임 착수 보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구용역 착수 보고에서 관내 농업인들에 대한 실태조사 및 기초자료가 필요하고, 농산물 판로를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공주시 특색을 살린 역사와 관광을 접목한 농산물 판로개척 등 다각적인 연구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과업 범위와 목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먼저 연구모임 회원인 이용성 의원은 “지속적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청년농업인 지원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청년이 농촌에 적응하고 정주하는 장기적인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알밤 줍기 등 도시민들이 농촌을 체험하는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홍보방안과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은 “소농·소작농들은 고령화로 인해 농업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지속적인 농업 활동을 위한 환경조성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농·소작농들의 농산물 판로개척 지원 및 도시와의 상생방안 목표를 제안하고, “제9대 의회 개원에 따라 9월부터 약 3개월여간 진행되는 일정으로 시간이 부족한 만큼 의회와 연구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연구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연구모임의 대표의원인 이범수 의원은 “관내 농산물은 다양한 판로가 있지만 현재 공주시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관내 생산농산물로 구성되었는지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전통시장 지원이 상당한 만큼 관내 농산물 판로에 전통시장이 기여하는 부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판로개척방안과 도시민들의 농촌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연구용역 목표를 분명히 하고 상생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농 상생발전 연구모임은 오는 10월 중 중간보고를 거쳐 11월 말에 연구용역을 최종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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