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3회 명학대상 시상식이 11월 24일 오후 3시 공주시 신관동 MG백제새마을금고 3층에서 개최됐다.

(재)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가 주최하고 (주)이비가푸드(회장 권혁남)가 후원하는 올해 세 번째 명학대상 수상자는 △교육학술부문에 조동길(공주대)명예교수 △문화예술부문에 신범승 한민족미술협회 회장 △복지환경부문에 문형권 연춘당한의원 원장 △사회공헌기관부문에 MG백제새마을금고(이사장 박완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G백제새마을금고 이임행 차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하여, 이선관 천안논산고속도로 대표이사, 그리고 수상자 가족과 내빈이 참석, 제3회 명학대상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먼저 명학대상 운영위원회 윤용혁 운영위원장의 수상자 공적사항을 소개한 뒤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이 진행됐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하이트진로에서는 장학금(300만원)약정서를 방상복 상무가 최석원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최석원 이사장은 “올해 세 번째로 맞이한 명학대상 행사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격려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이 사업이 가능한 것은 이 사업에 동감하고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특별히 (주)이비가 권혁남 회장님은 명학대상 시행 경비 전액을 부담해 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학장학회에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는 150여 분과 기증품을 후원해주시는 500여분 외에 갈수록 많은 분들이 이 사업에 동참, 이웃사랑의 운동에 함께하고 있다”면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교육학술부문 조동길(공주대)명예교수는 현대소설과 문학교육분야에 활발한 활동과 국어교사 양성에 기여하고 한국현대장편소설연구 등 현대소설 관련 논문 50여편과 저서 10여권의 학술서적을 저술하였으며 지역의 시민단체와 문화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예술부문 한민족미술협회 신범승 회장은 미술교사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현재 한민족미술협회 회장으로 평화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인도주의적 조국애를 강조하는 작품전을 개최하였으며 대한민국의 회화대전 등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아 미술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예술가의 사회적 발전을 선도하여 예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복지환경부문 연춘당한의원 문형권 원장은 평소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저소득 계층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40여 년을 지체장애인, 다문화가정, 미화원에게 매년 꾸준하게 후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의 정신을 묵묵히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금년에 새로 신설한 사회공헌기관부문 MG백제새마을금고(이사장 박완례)는 공주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무이자 대출지원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웃음치료 등 교양강좌를 실시하여 희망과 용기를 주고, 저소득계층 자녀 장학금 지원,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재활용물품 모집 활동 등을 꾸준하게 전개하여 사회공헌기관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명학장학회는 1976년 설립 이후 45년간 총 2,9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6.25전쟁시에 우리나라를 도와준 참전국에서 공주지역의 대학교에 유학을 온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0년에 명학대상을 제정하여 교육학술, 문화예술, 복지환경부문에 공적이 있는 분을 선정하여 시상을 하고 있다.

명학장학회에 매월 150여명의 현금 정기후원자와 500 여분의 기부물품 기증자 그리고 (주)하이트진로, (주)이비가푸드,  MG백제새마을금고, (주)덕운 등 기업의 후원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하고, 또한 희망나눔재단을 설립하여 재사용 가능한 물건을 기증받아 산성시장 내 상설 매장을 통하여 순환시키고 수익금은 장학기금으로 지원하여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운동으로 탄소중립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