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월송동은 최근 관내 어린이집 11개소 원아들이 직접 모은 성금 300여만 원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도담숲어린이집과 우남어린이집 등 월송동 관내 11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올 한 해 동안 모은 성금 300여만 원을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어린이집 측은 “성금 모금 참여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철 월송동장은 “아이들이 소중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찾아오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