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갤러리서 1월 31일~2월 6일까지 전시

이만우 화가는 공주 사람이다. 공주시 왕촌에서 나고 자라면서부터 현재까지 ‘지독하게 그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만우 Untitled展 ‘눈이 쌓인 붓질만큼 그리다’ 전시장 전경
이만우 Untitled展 ‘눈이 쌓인 붓질만큼 그리다’ 전시장 전경

이만우 화가는 2022년 12월 셋째 주부터  붓질이 쌓이는 만큼의 그림 '눈'을 그리기 시작했다. 

2023년 5월 무렵에 전시할 계획이었는데, 2월 첫 주로 앞당겨진 만큼 짧은 기간의  작업 여정은 날것 그대로라고 말하는 화가의 생각과 작업내용은 새롭다.

이만우 화가는 “이번 전시에 임하게 되는 붓질의 흔적이 미흡한 것조차 작업의 연속이라 여기며 겸손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작품을 발표한다”며 “늘 ing를  동반하는 것  그것이 저의 작업이자 작품들이다” 라고 전시회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만우 화가 작품
이만우 화가 작품

그림을 그리는 붓질의 시간만큼 이미지의 변화를 탐색하며, 긴밀한 호흡과 짧은 기간 동안 붓질의 시간과의 관계를 펼쳐 보이려고 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연속성이 끝나가는 시점의 작품을 상상하니 기대가 된다. 

크고 작은 크기의 설경 10여 점은 백색 전시장의 벽면과 어우러져 따스하고 푸근하게 느껴진다. 

이미정갤러리 공주시 감영길 12-1 041)854-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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