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회 추경예산 심의 소회…"부실한 예산안 많아"
공주시의회 김권한 의원은 9일 공주시의회 243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2023년 제1회 추경예산 심의 소감을 말하며 내용이 부실한 예산안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업 내용이 다른 몇억의 사업들 몇 가지를 1식으로 올리는 성의 없는 예산안과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예산안, 새로운 사업인데 고민의 흔적이 안 보이는 예산안을 예로 들었다.
어디에 나무를 심으면 이유, 필요성, 구체적으로 어떤 나무를 어디에 몇 그루 심고 그에 따른 효과 등이 적혀있어야 하며 새로운 사업의 경우 최소한 다른 시군의 비슷한 사례는 없는지 찾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해결방안으로 신규사업이거나 1억 이상의 사업의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접 시장에게 사업설명을 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런 경우 준비를 더 철저히 할 수밖에 없고 다양한 의견이 담긴 기획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으로 들어올 때는 대기업 수준의 실력을 갖추었는데 기업에서는 하는 걸 공무원들이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업무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이 예산안에 담길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말했다.
신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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