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간 유치 갈등 최소화 위해 과거 관할이었던 공주시로 돌려놔야” 
“전국적 접근성 뛰어나고 산림·임업의 보고인 공주가 최적” 

충남도의회 고광철 의원(공주1·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 대상지를 공주시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고광철 충남도의원이 18일 열린 제344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고광철 충남도의원이 18일 열린 제344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고 의원은 “세종시 출범 당시 공주시의 인구 4.7%와 면적의 8.1%를 세종시에 내어주고, 유수의 기업체와 규모있는 기관이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10년여가 지난 지금 공주시는 ‘인구소멸 위험도시’라는 위기에 봉착했다”고 지적하며 “과거 공주시 관할이었던 산림자원연구소를 다시 공주시로 돌려놓는 방안이 지역간 유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의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의원은 “세종시 설치의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더라도, 공주시는 전체 면적의 70%가 임야이고, 충남 전체 산림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임업의 보고이자, 지리적으로도 충청남도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적 방문객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행정구역상 세종시에 편입돼 지역적 불일치 해소를 위한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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