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석장리박물관 전시실에서 ‘제16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 문화재 그림그리기대회’ 상위 수상작에 대한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석장리 구석기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년 어린이날 구석기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국 어린이 대상 사생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린이 1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예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세종시 미르초등학교 3학년 김찬유 학생을 비롯한 총 87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작 중 특선작 이상을 받은 작품 45점이 이달 말까지 석장리박물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되는 수상작들은 ‘선사예술가’라는 주제에 어울리도록 금강과 석장리유적의 연계성을 독특한 기법으로 완성도 있게 표현했으며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구석기시대가 추상적으로 잘 드러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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