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윤구병,송영월,권경운,이용성,이범수,강현철)들은 6월 8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갈라치기를 중단하라” 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각을 세웠다.

공주시의회 윤구병 의장 (국민의힘)
공주시의회 윤구병 의장 (국민의힘)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공주시에 직면한 문제가 산더미인데, 우리와 사전 협의도 없이 갑작스럽게 결의문을 채택하자는 것은 지방정치를 무시하는 처사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에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고, 정작 결의문을 채택하자는 의원들이 합리적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시민들을 설득할 생각조차 안 하는 것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자치 시대에 중앙과 지방의 보조는 중요하다”며 “중앙정부는 처리수의 안전한 방류를 위해 검증된 국제기관의 확인과 수많은 전문가의 설명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임달희 부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반대 표를 던진 것은 소신 없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라고 했는데, 해당 사안에 대해 중앙당의 눈치만 보고, 현수막 개수나 보고하는 것이 과연 공주시민들 앞에 소신 있고 책임 있는 처사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공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우리는 더불어민주당이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 등을 통해 국민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분열되었는지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또다시 민주당은 국민들의 안전을 핑계로 삼아 갈라치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부디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주시의원들은 중앙당의 명령과 별개로 공주시민들의 민생에 더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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