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자매결연-탑곡리·인성하이텍

고향인 공주시 유구읍 탑곡리 마을회관 앞에서 공주발전을 위해 구상중인 인성하이텍 김석한 사장

유구읍 탑곡리(이장 이성기)와 (주)인성하이텍(대표이사 김석한)이 3월19일 탑곡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80여명과 회사측 직원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이준원 시장, 이범헌 시의원, 윤석형 유구읍장, 김영만 농협주앙회 공주시지부장, 강승석 유구농협조합장 과 최석원 전 공주대총장 등이 참석, 행복한 동행의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결연식에서 이성기 탑곡리 이장은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촌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어려운 농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휴양공간으로써 표고버섯 등 우수농산물을 공급하는 농촌, 다시 찿고 싶은 농촌”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석한 사장은 어렸을 때 살던 물좋고 산좋은 고향을 회상하며 “고향을 위하여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고향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겠다”며 형식적으로 자매결연만 맺는 일보다 실제적으로 실무를 책임지고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즉석에서 자사의 장 전무를 실무 책임자로 임명하고 소개했다.

김석한 사장과 이성기 이장이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있다.

이준원 시장은 축사에서 “함께 가족처럼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방적으로 바라지 말고 당당하게 동반자적 관계를 교환하라”고 당부하고 “내 가족처럼 아껴주고 도시와 농촌이 갖고있는 장점을 나누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범헌 시의원은 격려사에서 “결연이 일시적이 아니고 영구적으로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김석한 사장과 이성기 이장이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했으며, 김교창 탑곡리 전 노인회장이 “벽촌에 왕림해줘 감사하다”며 자신의 저서를 김석한 사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김석한 사장은 유구읍 탑곡리 출신으로 (주)인성하이텍은 세계 최대의 인조모피 전문 제조업체(세계시장점유율 30%)로 국내외 직원이 2200여명, 1년 매출액 2천 5백억원 규모의 회사다. 또, 김 사장은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보인학원의 재단이사장을 하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에도 관심이 많아 대한축구협회 중학교축구연맹 회장도 역임하고 있으며 공주대에서 명예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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