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의장 윤구병)가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의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공주시의회 송영월 의원
공주시의회 송영월 의원

공주시의회는 6월 23일 개최한 2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송영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의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 주문에서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한 공주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야 한다”며 “관계 중앙부처와 충청남도는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광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적인 차원의 종합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공주시는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 및 마곡사 등 세계유산과 이외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숙박 시설 등 관광 관련 기초 인프라 시설이 다소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백제문화촌 사업은 인근 부여군 및 청양군과 함께 역사, 문화, 예술, 교육을 융·복합한 백제문화권 관광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약 2,000억 규모로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송영월 의원은 “우리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많은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시·군에 비해 관광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여 관광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번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침체된 지역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문을 관계 중앙부처, 충청남도, 전국 시군구의회 및 시군구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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