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문화·학술활동 참여, 충남문화재행정에 공로
- 문화단체 활성화 주도, 日 무령왕기념비 건립 공헌

 

충청남도 문화상 학술부문에 윤용혁(공주대 역사교육과)교수가 선정됐다.

 

충청남도는 지난 12월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기관,사회단체 등에서 해당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충청남도문화상위원회를 열고 제50회 충청남도문화상  학술부문에 공주대학교 윤용혁 교수 등 5명을 선정 발표하고 31일 도청 강당에서 시상식을 거행했다.

5개 부분별 수상자는 △학술부문에 윤용혁((尹龍爀 남, 55세)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역사학과 교수 △예술부문에 정찬국(鄭澯國 남, 55세) 한국미술협회부여지부 고문 △문학부문에 장시종(張時宗 남, 58세) 한국문인협회조치원지부장 △사회부문에 이용국(李容國 남, 71세) 신원휄트공업주식회사 회장 △체육부문에 노승복(盧承福 남, 52세) 충청남도카누협회장이다.

충청남도의 문화상제도는 지난 1957년 제정한 문화인들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지역문화 창달과 우수연구활동 등을 통해 향토문화 선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과 출향인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윤용혁 교수의 수상 공적사항을 살펴보면,


○ 충남의 역사문화에 대한 풍부한 연구 업적.
1977년부터 현재까지 충남의 역사문화에 대한 논문 38편을 발표했으며 특히 2005년에는 공주지역과 관련한 역사문화 논문 12편을 정리한『공주, 역사문화론집』을 간행하여 공주역사론집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들었다.


『공주, 역사문화론집』은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금강과 공주/ 계룡산과 공주/ 충청감영과 공주 등으로 분류 정리함으로써 전공자는 물론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들에게도 쉽게 읽히는 새로운 문화역사서로 정평이 나 있다.
윤 교수는 또 1997년 이후  충남 여러 지역의 시군지, 도지 집필 및 마을지 조사 집필 작업에 참여했다.

문화가 살아있는 이야기, 공주(1997)/ 양화리(1998)/ 공주시지(2002) /홍주대관(2002)/ 공주의 전통마을 2, 3, 4, 5, 6(2002-6)/ 충청감영 4백년(2003)/ 부여군지(2003)/ 공주충청감영터(2003)/ 충청남도지(2006)/ 행복도시지역내 문화유산지표조사(2006) 등이다.

충남 도내의 각종지지 편찬 작업의 참여 및 각종 세미나 시민대상 강좌를 통하여 지역문화 교육과 애향 의식을 고취시켰으며 지역민의 향토 의식 고양과 관련하여 공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 역임하였다.  

 

○ 한국중세사 관련 학술적 연구 업적.
1977년 이래 한국중세사 관련 논문 36편을 학계에 발표했는데 13세기 고려의 대몽항쟁을 중심으로 2권의 논문집을 출판하였으며, 고려대몽항쟁사연구는 전문 연구서로서는 드물게 3판을 인쇄한 바 있다.

이들 저작은 학계에서 일정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세사에서의 관련 연구 업적에 뒷받침되어 2007년 3월 한국중세사학회『고려 대몽항쟁사연구』(일지사, 1991) 『고려 삼별초의 대몽항쟁』(일지사, 2000)을 출판했다. 이외에 『고려시대사강의』(1997), 『고려시대사람들 이야기』(2001), 『사료한국문화사』(2006) 등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최근 간행된 연구 결과만을 소개하면 △고려 강화도성의 성곽연구, 국사관논총 106, 2005 △여원군의 일본침입을 둘러싼 몇 문제, 도서문화 25, 2005 △14세기 초 동아시아 교역의 제문제, 신안선과 동아시아교역, 2006 △The Focal Issues in the Historical Study of the Koryos Resistance against Mongol,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10, 2006 등이다.
그는 역사학회, 고려사학회 등 임원을 거쳐 2007년 3월 한국중세사학회장을 맡고 있다. 

 

○ 충남 문화재의 조사 연구, 발굴 및 문화재 행정에의 기여.
지역의 역사, 문화재 조사, 발굴, 연구와 관련한 학술활동의 기획 등 적극적 참여하였다. 공주대 박물관장, 백제문화연구소장 등 재임 시 각종 지역 역사문화 관련 저작 및 심포지움의 기획과 운영을 통하여 지역문화의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였으며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전문위원, 충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 등의 활동을 통하여 충남 문화재 행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주대학교 박물관장, 백제문화연구소장, 백제문화원형복원센터장, 충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충청문화재연구원 이사(1998-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1995-현재), 충남도 문화재전문위원 및 위원(1993-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 문화재 TF위원회위원(1995-현재), 충남도 보존묘지 심사위원(1996-현재) 등의 활동을 통하여 문화재의 조사와 발굴 및 문화재 행정의 적정화를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공주 공산성 건물지조사, 공주 구룡사지 발굴조사, 공산성내 연지 발굴조사, 태안 안흥성 지표조사, 아산 군덕리 발굴조사(1994) 등 조사단장을 지냈다.


한편 백제문화권 개발, 충청남도 문화재정책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백제문화권개발과 충남발전 1995,  충청남도 문화재정책의 현황과 과제 2002)하였고 충청남도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논의를 언론을 통하여 전개하는 한편  충남도 이외 다른 지역에서의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학술적 협조(제주, 강화, 용인 등)를 해 왔다.

역사학회, 한국사연구회, 역사교육연구회, 고려사학회, 웅진 사학회, 역사학연구회 등 학회 임원과 충청지역 역사연구자 단체인 호서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2002-20004), 한국중세사 전공자의 학회인 한국중세사학회 회장(2007)의 활동을 통해 학계에 기여하고 있다.
 

 


○ 지역시민 문화단체의 조직 및 활성화를 주도.
 공주향토문화연구회(1988, 회장 윤여헌), 공주무령왕네트워크협의회(2005, 회장 정영일) 등 지역 역사문화 단체의 창립과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문화활동의 활성화 및 지역문화활동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했다.


공주향토문화연구회는 공주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하는 시민단체로서 창립 이래 총무직을 맡아 월 1회 답사 및 연구모임, 연1회 회지 간행(2007년 현재 제20집 간행)을 20년간 지속하였으며, 단체 활동의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공주향토문화연구회는 창립 당시 13명 회원에서 출발, 현재 약 100명 규모의 회원이 공주 향토사 연구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무령왕 기념비 건립 및 지역간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추진.
공주무령왕네트워크협의회는 백제와 무령왕을 콘텐츠로 한 공주 중심의 국제교류 시민단체로 2005년 창립하였다. 특히 한·일 양국 시민모금에 의한 무령왕기념비 건립을 주도하여 2006년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 가당도에 무령왕기념비 건립(기념비건립집행위원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 공주와 가라츠(唐津)시의 시민 국제 교류 주도, 가라츠시의 무령왕축제에 공주시민 참여 기획 및 가라츠 시민이 백제문화제 참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사가현 가라츠 시에서 열리는 무령왕축제에 5회 째(2007년) 단체 참여 주도하여 지역간 국제교류 활성화하여 충남의 역사문화를 국외(일본)에서 소개하여 국제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 30년간의 교육활동에 의한 교육발전에 기여.
1978년부터 30년 간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역사교육과)에서의 교육을 통해 중등교사 양성에 기여하고, 대학의 박물관장, 백제문화연구소장 및 대학원장을 역임하여 대학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학외의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여 공주교도소에서의 교정교육에 대한 공으로 2003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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