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17일 제9회 공주시 웅진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지역사회개발부문, 교육·문화부문, 체육·청소년부문, 효행부문, 특별상부문 등 5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웅진문화상이란 지역사회개발, 지역문화발전, 사회질서확립 및 미풍양속의 순화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정주상(계룡면 월암리 377번지)씨, 서성길(신관동 새뜸현대아파트 303동 902호)씨, 이성구(장기면 산학리 441번지)씨, 박송길(신풍면 대룡리 28번지)씨, 박형만(미국 LA)씨가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 박송길(효행부문)▷ 박형만(특별상부문)▷ 서성길(문화부분)

▷ 이성구(체육청소년부분)

▷ 정주상(지역사회개발부문)

△정주상씨는 계룡면장, 농협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농촌지도사업, 식량증산 등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한편 갑사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선정됐다.

△서성길씨는 현재 교동초등학교장으로서 39년동안 교육자로 헌신하면서 기초학력 완성, 창의력 개발에 노력하고, 원어민강사 채용을 통한 영어교육방법을 개선시켰으며, 지난해에는 혁신인증학교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교육·문화부문에 선정됐다.

△ 체육·청소년부문을 수상한 이성구씨는 청소년 자원봉사센터 설립, 전통놀이체험 등 청소년의 인성함양에 기여했으며, 청소년문화의집 설립, 지역아동센터 설립, 저소득층과 맞벌이부부 자녀의 사교육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00년부터는 장군산예술제(구절초꽃축제)를 개최, 연 8만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에 문화도시 공주를 홍보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이 인정됐다.

△박송길씨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8년동안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기전까지 극진한 병수발을 했으며, 현재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86세 시어머니를 성심성의를 다해 봉양하는 등 경로효친의 마음을 몸소 실천한 공로 효행부문의 수상자로 확정됐다.

△박형만씨는 재미공주향우회장으로서 교포의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남가주 서독동우회, 코리아타운번영회를 설립, 교포의 결속과 권익보호에 앞장섰으며, 교포 2세의 교육을 위한 남가주 한국학교를 설립하는 한편 한미동포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 공주의 불우소년, 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만희복지사업회를 설립 운영한 공로로 특별상부문의 수상자로 각각 확정됐다.
한편, 웅진문화상은 오는 26일 제8회 시민화합체육대회 개최날에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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