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에서는 2008년 대전교구설정 60주년 기념행사로 5월 31일 화마루 공소(계룡면 화헌리)에서 공주 황새바위까지 도보성지순례를 거행한다.

▷ 황새바위 경당벽에 새겨진 순교자들의 이름을 가리키고 있는 최상순 신부

‘기억하여 행하여라’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천주교 대전교구민을 비롯한 전 교구민 1500-1800여명이 참가, 예수님의 고난과 봉사의 정신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번 도보성지순례 행사는 5월 31일 공주시 계룡면 화헌리 화마루 공소를 출발, 계룡초·효포초등학교를 경유, 중동성당과 국고개를 거쳐 공주 황새바위까지 장장 5시간의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황새바위 순교성지 최상순(비오 10세) 전담 신부는 “이번 도보성지순례 행사는 예수님의 고난을 신자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순교와 봉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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