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회 임시회 5분발언서 지역 특성 반영한 재난·안전 대응시스템 구축 제안 “침수 지역의 환경정보 데이터 수집·분석 및 지역별 실시간 상황 분석 체계 마련해야”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이 2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이 2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형 재난·안전관리 대응 시스템 마련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7일간 계속된 집중 호우로 세계유산 도시인 공주시와 부여군의 문화유산이 크게 훼손됐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공주시와 부여군 등 4개 도시 등 피해를 입은 시·군의 응급복구를 위한 재정 지원과 인력 동원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수해와 이재민들의 고통이 매년 되풀이된다”고 지적하며 “재산피해와 인명 사고 등 재난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실시간 상황 분석과 대응을 위한 충남형 재난·안전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침수 피해지역의 환경정보 데이터 수집·분석 ▲한반도 기후변화에 맞는 사전 재난 예측 등 관리대응 체계 마련 ▲재난위험지도와 도시침수지도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인명피해를 막는다’는 대전제 아래 공공의 영역과 민간 차원에서 함께 촘촘하게 짜인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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