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익 (공주농협조합장

공주시의 산성동과 웅진동이 통·폐합되어 기존 산성동 주민센터 소재지에 ‘웅진동’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번 통·폐합에 있어 산성동과 웅진동 주민 자율로 통·폐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원활하게 주민화합을 이끌어 낸 주역이 있다.

윤 위원장은 16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이끌며 산성동과 웅진동 통·폐합을 원만하게 추진시켰다는 주위의 평가다.

웅진동 주민센터는 이달 안에 주민자치위원회를 열어 동장이 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윤병익 소규모 동 통·폐합 추진위원장(현 공주농협조합장) 인터뷰.

△웅진동과 산성동이 통폐합 하게 된 동기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에 의거 인구 5천명 미만, 면적 3km미만의 소규모 동에 대하여 통·폐합하도록 강력한 권고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 추진 경과는?
-2008년 5월 23일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공주시의 산성동이 소규모 동에 해당되어 인근 웅진동과 통·폐합을 추진하는 소규모 동 통·폐합 계획(안)을 수립했다.

또, 6월 26일 산성동과 웅진동 통·폐합 추진위원회를 각 동별로 8명씩 16명으로 구성하고 6월 26일 1차 통·폐합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7월 2일과 4일 2회에 걸쳐 양측 추진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조율했다.

이어 7월 16일 2차 통·폐합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통합동주민센터의 명칭을 ‘웅진동주민센터’로 하고 통합동주민센터 소재지는 현재의 ‘산성동 주민센터’로 할 것을 참석한 통.폐합 추진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한 제116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회기중에 ‘공주시 행정동·리의 명칭, 관할구역 및 동·리장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주시청 및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주시 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 의결되어 10월 20일 조례가 공포되어 개정을 가진 것이다.

△위원장직을 맡으며 어려웠던 점은?
-위원장직을 맡고 후회한 적도 있다. 산성동, 금성동, 웅진동에 농협 조합원이 500여명 있다. 표심 어려운 자리다.

그러나 맡은바 강력하게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산성동과 웅진동 추진위원들을 만나 의견 조율을 했고, 생각보다 순조롭게 추진이 됐다. 또, 시에서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원활하게 주민 화합을 이끌어 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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