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농업인 자녀교육과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헌신한 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27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공립 오인어린이집 이순식(54세) 원장.

이 원장은 27년 동안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힘써오고 있는 것. 이런 공로로 이 원장은 12월 2일, 서울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원장은 지난 1981년 농업인 자녀에 대한 교육의 열망과 농업인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의 모태가 된 새마을 유아원을 공주시 최초로 당시 오지마을인 의당면 오인리에 새마을 회관에 개원하였으며 또, 1994년에는 어린이집으로 전환해 13년간 무보수로 아이의 교육을 책임지는 등 보육의 초석을 다졌다.

이 원장은 영유아의 사랑은 남다르다. 15년 동안 매년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가족운동회를 실시하는 등 인성교육에 정열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06년도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통과한 시설로 열린 교육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지역 내는 물론 타 시·군·구의 조력자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공주시 보육시설연합회장을 맡아 보육의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 내는 한편, 2년간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내면서 여성복지증진을 힘써 왔다.

이 원장은 현재 운영 중인 오인어린이집의 대지를 지난 2005년도 본인소유 토지 717㎡를 기부 체납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