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 백수(白壽)를 맞은 정금례 할머니의 백수 기념식이 1월 4일 공주 중동성당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 백수(白壽)맞은 정금례 할머니와 자손들의 기념촬영

정금례 할머니는 1910년 5월 13일생으로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서 태어나 1925년 지영귀씨(작고)와 결혼, 외종손부로서 시조부모, 시부모를 봉양하고 병수발하였으며 각각 3년상을 모신 효부로 주위의 칭송이 자자한 분이다.

정금례 할머니는 1954년에 천주교회에 입교하여 공주중동성당에서 세례받고 자녀들과 시부모, 그리고 남편을 차례로 영세 또는 대세를 받게(입교하게)했다. 슬하에 자녀 9, 손자녀 24, 증손자녀 31명을 두었다.

9남매 중 8번째인 지희순 충남외국어교육원장은 “어머님은 영세 후 성모회, 안나회, 레지오마리에 등의 신심단체에서 활동하였으며 근 40년간 끊임없는 기도와 미사로 영혼과 육신의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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