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생활관 환경개선 및 시설 점검
주소 이전 시 1년 100만 원 장학 혜택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재학생들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방학기간 중 생활관(기숙사) 정비에 돌입했다.

충남도립대 생활관 전경 
충남도립대 생활관 전경 

충남도립대 생활관은 2학기 개강 전인 오는 28일 전까지 생활관 환경개선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환경개선은 재학생들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보다 쾌적한 환경의 기숙사를 제공, 재학생들이 숙면과 학습권 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교내 기숙사 내 화장실을 청소할 수 있는 스프레이건을 전호실에 설치하며, 에어컨 필터와 배관 청소를 마무리한다.

노후된 전구는 최신식 LED로 교체하고, 교내 생활관에 설치된 8대의 정수기 진열대를 새롭게 설치한다. 

교외 기숙사 안전 확보를 위해 CCTV를 새롭게 교체하며, 최근 습한 날씨를 대비하기 위한 제습기도 비치한다.

또한 낡거나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선 접수 즉시 수선하며, 생활관 전체 대청소 및 방역은 물론, 각 호실에 설치한 비데와 블라인드 위생과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 운영 기간 중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KHANUN)에 대비, 현재 189명을 수용 가능한 대학기숙사 제공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김용찬 총장은 “재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선 수면의 질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주거 환경에 대한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기숙사는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청양군으로 주소를 전입할 시 1년에 최대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돌려받아 사실상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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