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흙사랑 도예가회 전시회…10월 4일~30일까지 전시

공주시의회 시민예술공간에서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30일(월)까지 공주 흙사랑 도예가회의 ‘철화분청과 백제 이야기’가 전시된다.

윤구병 의장이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윤구병 의장이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철화분청과 백제 이야기’는 도예 동아리 공주 흙사랑 도예가회(대표 심경보) 회원들이 전통의 철화분청 기법으로 제작한 도자기들로, 연화문 등 대표적인 백제 문양을 도기에 철화 또는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벽걸이 생활 접시, 벽걸이 도자기 등 모두 벽에 걸 수 있는 작품들로만 구성되었다.

철화의 원료인 산화철 안료(석간주)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반포면 일원에서 공주의 대표 전통예술인 철화분청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공주 흙사랑 도예가회는 2019년 10월에 20명의 회원으로 결성되어 지금껏 꾸준히 정기전 및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경보 대표는 “철화분청에 백제 문양을 응용해 전통과 전통의 만남을 구현해보고 싶었다”며 “여러 기법의 생활 도자기를 접할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여 도자 문화 저변확대에 일조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윤구병 의장은 “이삼평의 도시에서 우리 고장 특유의 재료로, 백제의 멋을 담아 만든 작품들로 시민예술공간을 채워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인 공주 철화분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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