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당 조례 발의 건수 8.5건, 전국 기초·광역의회 중 가장 높아

공주시의회가 전국 지방의원 조례 발의 실태 분석' 결과 연평균 8.5건에 달하는 조례를 발의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공주시의회 전경 
공주시의회 전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총 243개 전국 지방의회(광역, 기초) 의원들의 임기 첫 1년간(22.7.1.~23.6.30.) 조례 발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주시의회 의원들의 연평균 조례 발의 건수는 102건으로 1인당 8.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기초의원들의 전체 평균인 2.7건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이며, 광역의회 평균인 2.87건보다도 더 많은 조례를 발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공주시의회는 1년간 조례를 1건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이 단 한 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입법비용(의원당 발의건수를 의정비로 나눈 수치)이 441만원으로, 조례 1건을 발의하는 데에 지출한 의정비가 전국 모든 의회 중 가장 낮아‘가장 뛰어나고 경제적인 성과를 낸 기초의회’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 1년간 공주시의회 의원들의 시정에 관한 고민과 연구가 조례 제정으로 이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22년부터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6명의 정책지원관이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의정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의회 윤구병 의장은 “지난 1년간 의회 입법 활동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의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대변하는 입법기관으로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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