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학교가 ‘제1회 전국청년웹툰공모전’에서 만화웹툰콘텐츠학과 재학생들이 대거 수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1회 전국청년웹툰공모전 수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아연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회 전국청년웹툰공모전 수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아연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모전은 ‘일류 웹툰도시 대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시가 주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약 500여 작품이 접수되는 등 호응이 컸다.

한국영상대 만화웹툰콘텐츠과는 이 공모전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대상(대전시장상)을 수상한 3학년 이아연 학생을 비롯, 총 24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골고루 입상해 만화웹툰콘텐츠과의 우수한 인재들이 질좋은 교육을 통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당신만을 바라보며'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아연 학생은 “많은 학우들이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학과의 높은 교육의 질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 주신 교수님들께서 이뤄주신 덕분”이라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교수님의 가르침을 융통성 있게 수용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내는 지름길이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만화웹툰콘텐츠과 성대훈 교수와 백종인 교수는 “28년동안 만화와 웹툰의 인력 양성에 매진한 결과가 대상이라는 영예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여 만화·웹툰 산업계의 인재사관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매진하겠다”며,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학생지도를 해주신 교수님들과 많은 과제에도 불평 없이 묵묵히 수련에 매진해 온 모든 재학생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웹툰콘텐츠과는 내년부터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이라는 이름 아래 만화웹툰전공, 웹소설전공, 웹콘텐츠 자율전공으로 통합되어 계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웹툰계의 발전 방향과 산업 동향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웹툰과 웹소설 모두에 관심을 갖고 배워보기 원하는 예비 신입생들에게 매력적인‘웹콘텐츠자율전공’도 신설됐다.

웹콘텐츠자율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웹툰과 웹소설 기초 과목을 한 학기 동안 수강한 뒤, 본인에게 맞는 콘텐츠 제작의 길을 찾아 웹툰 혹은 웹소설로 전공을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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