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주시 청소년 윷놀이 축제 개최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훈)은 20일(금) 공주한옥마을과 고마 아트센터에서 ‘2023년 공주시 청소년 윷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윷놀이 축제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과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것으로 전통윷놀이보존회가 주축이 되어 추진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공주 관내 초등학생들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군윷놀이, 말판윷놀이, 윷두기, 진치기윷놀이, 셈윷놀이, 보리풍년윷놀이 등 6개 분야에 걸쳐 8강전, 4강전, 결승을 거쳐 우승팀을 선정하고, 시상식도 진행했다. 

특히, 공주교육지원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윷놀이 중심 행복놀이 실천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면서 일선 학교에 우수한 전통놀이로서 윷놀이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윷놀이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윷놀이가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도개걸윷모’에 상징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신기해하기도 했으며, 각각의 윷놀이 분야에서 다른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즐겁게 윷가락을 던지며 윷놀이의 진정한 가치와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류동훈 교육장은 “급격한 산업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 속에서도 윷놀이가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디지털 세상에서도 윷놀이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살리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통놀이로 단단하게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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