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나이 들기 전 40~50대부터 뇌인지 개선 노력 필요” 주장
미리 실천하면 큰 효과... “공주시 프로그램 만들어 적극 추진” 강조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이 치매 예방은 나이 들기 전 젊을때부터 노력해야 한다며 공주시가 시민들의 ‘뇌인지개선’에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임달희 부의장이 23일 열린 공주시의회 24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임달희 부의장이 23일 열린 공주시의회 24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임 부의장은 23일 열린 공주시의회 24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최근 40~50대의 조발성 치매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치매는 노령층에서만 걸리는 것이 아니므로 뇌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초부터 뇌인지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뇌건강을 위한 생활습관(뇌인지훈련, 운동, 사회봉사, 취미활동, 독서 등)을 알고 실천한다면 충분히 예방과 호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보탰다.

그러면서 “고령화가 초고속으로 진행되는 지금 인지저하 개선과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 맡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공주시가 적극적으로 뇌인지개선과 관련한 복지정책과 운영 프로그램을 만들어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부의장은 또 “일반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체력단련과 영양제 복용보다 쉽고 빠르게 미리 준비할수 있는 것이 뇌인지개선 훈련”이라며 이를 심각하게 고민하거나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시민들의 마인드 변화도 주문했다.

정부가 올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약 950만명이고, 2년 후인 2025년에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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